5년 전에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콘크리트기사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마음과 달리 책을 펼치고 10분도 안되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고,
책을 덮고 수년간
다시 펼치지 못했습니다.
매년 다시 시작해야지 했지만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수많은 합격수기를 읽어보고,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보는 일은 괴로웠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을 보는 건 어렵지 않아서 덮혀저 있는 책은
다시 펼치지 않고,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시간이 날 때마다 영상을 봤습니다.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도 단순 반복으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1번, 2번, 3번....
3번 이상 동일한 영상을 시청하고 나니 조금씩 이해도가 생겼고,
다음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제와 답을 번갈아 가면서 외우듯이 문제풀이도
1번, 2번, 3번...
3번 이상 동일한 문제를 풀었더니 문제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답을 찾아 맞췄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필기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필기를 합격한 이후에 실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너무 막막했습니다.
특히 계산문제들은 감당하기 힘들었습니다.
공학용 계산기를 써본적도 없었고, 학교 다닐 때 수학점수도 엉망이었는데...
그리고 실기시험이 필답형과 작업형이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한번도 보거나 만져본 적없는 실험기구와 측정기기 등....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필기를 준비했었던 것처럼 합격수기를 참고해 가면서 방법을 찾았고,
올배움에 콘크리트 기사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온라인 강의도 매우 중요했지만 작업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용되는 도구와 기기를 만져보고,
경험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또다시....
무작정 영상보기가 시작됐습니다.
계속해서 무한반복으로 영상을 보면서 우선 필답형의 계산문제를 제외한 문제를 풀이하면서
정리했습니다.
계산문제를 다 틀려도 나머지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면서 아무래도 계산문제를 포기하면 합격하기 어려울 것 같아
유튜브를 통해서 공학용계산기 사용법
익혔고, 무작정 문제풀이를 따라하면서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