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0-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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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과 함께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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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2,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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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012년말까지“장병 전원 자격증"
어학·IT·유통 등 취업 유망 분야로
2012년 이후에 전역하는 군 장병들은 적어도 1개 이상의 국가자격증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올 하반기부터 장병들의 전역 후 취업여건을 높일 수 있도록 ‘장병 1인 1자격 취득’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1인 1기술 취득운동’을 통해 자격보유율을 현재 30%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나 이번에는 이를 한 차원 격상시켜 장병 전원이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역자의 자격증 보유율은 32%로, 군은 올 연말까지 이를 40%선으로 끌어올리고 2012년 말까지 100%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장병들이 복무 중에도 중단없는 공부가 가능하도록 일과 후나 주말 자유시간 등을 이용, 온라인으로 입대 전 소속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하거나 사이버지식정보망을 통해 학습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국방부는 우선 신분별·병과별 취득이 가능한 자격을 구체화하되 기술병과 장병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토목기사나 건축기사 등 해당분야 자격취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다른 병과에선 어학이나 한자, 정보기술(IT) 분야를 비롯해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등 전역 이후 취업에 유리한 분야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격취득 여건 조성을 위해 자격취득자에게 병과 전환 및 진급 때 가산점을 주는가하면 포상휴가를 실시하는 방안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현재 노동부에서 국방부로 위탁된 국가기술자격 검정종목을 현행 94개에서 120개로, 군 교육훈련과정 이수 시 면제되는 필기시험 종목을 현행 20개에서 32개 종목으로 확대해 장병들의 해당 직무분야 자격취득을 도울 계획이다.
국방부는 아울러 군의 우수한 신기술 분야 국가자격인 ‘국방자격’ 신설을 위해 관계부처와 법률 제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학점 취득과 검정고시 준비 등 병사들의 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토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전역 후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개인과 군, 국가가 상생하는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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